Johnna Slaby(artist)

오사카 이쿠노구 출신의 Johnna Slaby는 영국 캠브리지에서 에너지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Johnna's studio의 인스타그램에서 KINTO 제품과 함께하는 사진도 볼 수 있는데, 그녀와 그녀의 작품들에 대해 몇 가지를 물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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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처음에는 즐거웠지만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9~10년쯤 되면서는 꿈에서도 연습할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도시를 그린 작은 스케치 그림을 보게 되었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그 때부터 수채화를 모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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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과감한 색감과 추상적인 드로잉이 인상적입니다.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습관처럼 매일 반복합니다.
음식을 먹거나 옷을 입었을때 느끼는 기분
반복되는 리듬이나 패턴, 그리고 색들이 레이어가 되어 입체감이 있는 작품으로 연결됩니다.
작품 활동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도 하지만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릴렉스하게 마음과 손에 맡겨보는 것으로도 좋은 작품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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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콜라보레이션의 계기가 된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나요?
일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을 때 매일 커피찌꺼기가 버려지는 것을 보고 어딘가에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 작품의 입체감 표현을 모색하고 있을때라 시험 삼아 물감에 그 찌꺼기를 넣어 봤더니
아주 자연스러워 보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KINTO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심플하고 미니멀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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ー이번 아트워크에서 시도한 것 / 하고 싶은 것을 알려주세요.
첫 테마는 '편안함'이며 편안함은 어떤 모습 일까?라고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평소 저의 작업 방식은 굉장히 빠르지만, 이번에는 눈을 감고 연필을 움직여보고 물감을 종이에 흘려 스며들게 하거나 보통 잘 섞지 않던 색을 섞어보는 시도를 했고 
이렇게 시간을 들여 새로운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나만의 장소를 발견하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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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PROFILE]
Johnna Slaby
일본 나라현 출신인 Johnna는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은 도시 그림을 만나 자신의 재능을 수채화로 바꾸기 전까지는 음악가 지망생이었다.

2018년에는 뉴욕에서 강연을 하고, 2019년에는 도쿄 TRUNK 호텔에서 단독 전시회를 열었으며, 2020년부터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다.
http://www.instagram.com/johnnasiaby/
http://johnnasiaby.com/